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친윤, 친한할 것 없이 모든 화력을 이 대표 공세에 쏟아부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 대표에게 당선무효형이 나와 434억 원을 토해내게 되면 민주당이 공중분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500억 가까운 자산이 남는다며 해괴망측한 국민 호도는 통하지 않는다고, '자해 마케팅'을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겨냥해 모든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자해 마케팅으로 판사를 겁박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맹비판했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당선무효형이 만약에 나오면 434억을 민주당이 토해내야 하고 434억을 토해내면 다수당인 민주당이 공중분해 될 거다라는 일종의 '자해 마케팅', 434억 반환해도 민주당에 500억 가까이 자산이 남는다…."
사실상 이 대표의 당선무효형 유죄 선고를 전제하며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겁니다.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과 4범·7개 사건·11개 혐의·4개 재판, 그 심판을 피하기 위해 저지르고 있는 방탄 선동 정치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국민의힘은 또 "아무리 여론을 선동해도 이 대표가 저지른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장동혁 /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것으로 믿습니다."
▶ 정태진 / 기자
- "다만, 이재명 대표가 1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이나 무죄를 받을 경우 여권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까지 여론전에 나서며 총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