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발언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 사진=장덕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오늘(14일)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고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잭슨을 기업에 공개했습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50여개 첨단·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캠프 카일, 캠프 스탠리 등 미군 반환 공여지와 장암·상계 미분양 용지, 민락2지구 자족시설 용지 등 의정부시의 주요 사업 부지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의정부도시공사는 의정부의 투자 강점을 설명했습니다.
이범재 의정부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걷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며 각종 인프라를 개선해왔다"며 "주변 지역과 기술교류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고 토지 자산가치 상승을 통한 투자 이점도 매력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입주 기업에 토지 매입비와 임차료의 50% 범위에서 2년간 최대 2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고용인원 1명 당 50만 원씩 고용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또 개발사업과 건축 관련 인허가를 위해 행정지원TF를 운영하고 시설개선, 마케팅, 판로 등 분야별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설명회 이후에는 기업 관계자들이 캠프 잭슨 부지를 방문해 입지 조건과 환경 등을 확인했습니다.
캠프 잭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업 유치를 취우선 과제로 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