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지난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43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 조정 EBITDA 3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7% 증가했습니다.
↑ 야놀자 CI / 사진 = 야놀자 |
이번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은 버티컬 AI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 덕분이라고 야놀자는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91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각각 178%, 116% 성장했습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108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2%, 7% 성장했습니다. 성수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결합해 여행 수요를 선점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야놀자는 밝혔습니다.
항공 서비스 고도화와 항공·숙소 결합 등 선제적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매출 728억 원과 영업손실 8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AI 기술 고도화,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한 IT 기술 및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반영됐습니다.
야놀자 관계자는 "거래처 미정산 사태와 일본 지진 등 국내외 여행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플랫폼 및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비스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된 실적을 지속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