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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돌연 이상민·탁재훈 '비난'에 누리꾼 "꼴보기싫다"

기사입력 2024-11-14 15:47 l 최종수정 2024-11-14 16:05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최근 이상민과 탁재훈을 잇따라 공개 저격글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고영욱. / 사진=MBN
↑ 고영욱. / 사진=MBN

고영욱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상민을 겨냥,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한테 도움을 줬던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냐"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해 가게를 할 때는 연예인 인맥을 총동원해 다 불러줬다"며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 사면초가였을 때도 대신 옹호글을 올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같은 날 탁재훈이 올린 고(故) 배우 김수미에 대한 추모 글을 언급하면서 "살아계실 때 잘 챙겨드리지. 고인 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이라며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영욱이 연예인 동료를 언급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전과가 있는 이경영도 저격한 바 있습니다.

연이은 고영욱의 동료 저격에 누리꾼들은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잊었나" "물귀신 작전이냐" "꼴보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습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고,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발목에 부착했는데, 지난 2018년 7월 전자발찌를 벗었고, 2020년 7월을 끝으로 신상정보 공개기간도 마쳤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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