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덕에 현재 미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는 최고치다. 게다가 지금은 말뿐 아니라 사람도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아닌가. 풍성한 제철 식재료로 차린 이국적인 플래터부터, 세계 각국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뷔페 프로모션, 여기에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콜라보 만찬까지…. 호텔을 찾는 미식가들의 마음은 이래저래 즐겁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손꼽히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만찬 행사를 열거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미식의 계절, 다채로운 각 호텔가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 (좌)마이클 바이 해비치와 콜라보한 ZEA의 헤드셰프 호아킨, (우)마이클 바이 해비치 레스토랑 |
추수감사절과 연말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동남아 현지 느낌의 크랩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의 ‘크랩 투 고(Crab To Go)’ 프로모션을 주목할 것. 칠리와 갈릭, 코코넛 커리 크랩 중 선택 가능하며, 전복과 볶음밥이 포함돼 있고,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메를로’ 레드 와인을 페어링해 함께 판매한다. 12월 31일까지 선보이는 ‘크랩 투 고’ 프로모션 가격은 15만 원(VAT 10% 포함)으로, 호텔동 1층에 위치한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픽업 3일 전 예약 필수).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크랩 투 고’ 프로모션 |
↑ 반얀트리 서울의 ‘문 바’는 연말 모임을 겨냥한 ‘시티 버라이어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그래비티’)은 호텔 최상층 루프톱에서 도심 야경과 미식을 즐기는 ‘그래비티 익스플로러 : 문릿(GRAVITY Explorer : Moonlit)’과 ‘앤드리스 선데이(Endless Sunday)’ 패키지를 선보인다. 문릿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호텔 최상층 루프톱 바 ‘부스트(Voost)’에서 화려한 판교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돈가츠 샌드위치, 나폴리탄 스파게티, 하야시 라이스 등의 시그니처 메뉴(택1)와 함께 ‘물’, ‘불’, ‘바람’, ‘흙’ 4원소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그니처 칵테일을 페어링할 수 있다.
↑ 그래비티 판교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부스트’에서 야경과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는 ‘그래비티 익스플로러 : 문릿’ 패키지. 가을 신메뉴 칵테일도 선보인다. |
한편 그래비티의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는 12월 호텔 개관 4주년을 맞이해 31일(화)까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관 기념으로 부스트에서는 가을 신메뉴로 사과, 무화과, 단호박, 옥수수 등 가을 식재료들을 재해석한 시즌 칵테일 4종을, 조선델리에서는 샤인머스캣과 밤케이크를 시즌 스페셜 케이크로 선보인다.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미쉐린 1스타의 위엄
↑ 제주신화월드는 상하이와 홍콩에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용푸’의 생선 머리 찜을 선보인다. |
전통 로스팅 기법으로 노릇하게 구워 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북경 오리’도 시그니처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간장으로 졸인 달콤한 소스의 한우 조림, 소금에 절여 반 건조한 생선을 곁들인 삼겹살 조림, 매콤한 고추를 곁들인 흑돼지 볶음 등 다채로운 미쉐린 1스타 메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입맛 자극하는 스페니쉬와 지중해 뷔페 스테이션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스페니쉬 뷔페’ 프로모션 |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스페인식 푸딩 아로스 꼰 레체, 바삭하고 달콤한 츄로스 등 스페인의 정통 디저트 메뉴와 함께 전 섹션에서 타볼로 24의 인터내셔널 시그니처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주중 런치 뷔페 성인 11만 5,000원, 어린이 5만 8,000원부터(1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이탈리아 미식 여행을 집에서 즐기다 ‘이탤리언 푸드 프로모션’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이탤리언 푸드 프로모션’ |
프로모션 기간 저녁 뷔페를 이용하면 이탈리아의 시그니처 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를 1+1 이벤트로 즐길 수 있다. 이탤리언 푸드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성인 1인 기준)은 평일 런치 6만 9,0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런치와 디너는 9만 9,000원(네이버 예약 or 캐치테이블 사전 예약 시 10% 할인)이다.
멕시코 요리와 함께 즐기는 무제한 주류!
↑ 서울드래곤 시티 킹스 베케이션은 ‘멕시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만추미식(晩秋美食)’
↑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중식당 통합 코스메뉴 ‘만추미식’ |
여기에 ‘흑후추 소스 한우 안심과 유자 단호박 퓨레’, ‘그린빈스 탕면’과 함께, 천혜향과 홍시로 만든 상큼한 ‘셰프 스페셜 디저트’가 제공된다. 8품에는 케일과 생선, 송로버섯, 6시간 이상 정성을 들여 끓인 상탕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상탕소스 케일 생선찜과 송로, 포치니 버섯’이 포함돼 있다. 11월 30일까지 판매되며, 점심과 저녁 모두 7품은 23만 원, 8품은 28만 원이다.
유럽의 미식을 호텔로 가져오다…‘테이스트 오브 유럽’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테이스트 오브 유럽’ 프로모션 |
특히 무제한 와인과 맥주가 독일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
[글 박찬은 기자 사진 각 호텔, 게티이미지뱅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55호(24.11.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