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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50대, 경찰서 유치장서 숨져

기사입력 2024-11-13 10:55 l 최종수정 2024-11-13 11:08
경찰, 부검 통해 사인 확인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대문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자료
↑ 동대문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자료

오늘(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 A 씨가 어제(12일) 오후 3시 30분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누워서 코를 골기도 해 잠을 자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조사를 위해 깨우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119 구급대를 불렀지만, A 씨는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직접 경찰에 신고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고혈압 등이 있다고 말했으나 입감 당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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