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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접수 안 할래요"…수상한 차주들, 알고 보니 '보험 사기'

기사입력 2024-11-12 14:03 l 최종수정 2024-11-12 14:05

/영상=경찰청 유튜브
↑ /영상=경찰청 유튜브

/사진=경찰청 유튜브
↑ /사진=경찰청 유튜브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11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보험금 노린 외제 차 교통사고, 완벽할 줄 알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경기 포천시에서 새벽시간에 외제 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차량에 설치된 119 자동 신고 시스템이 작동했고, 곧바로 현장에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두 운전자가 "사건 접수를 하지 않고 보험으로 처리하겠다"며 경찰을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새벽시간대, 외제 차 간에 교통사고를 보험처리로 끝내려는 운전자들의 행동에 경찰은 보험사기를 의심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수사 결과 두 운전자가 고의로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준비

하고 모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사고 지점 및 주거지 CCTV 영상에는 두 운전자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보험사기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예상 피해액은 약 8300만원으로 추정됩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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