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모델 기용” vs “유행어도 상표권?”
배스킨라빈스가 출시한 ‘럭키비키 모찌’.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타켓으로 하트모찌 4개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했는데요.
문제는 ‘럭키비키’ 제품명입니다. 장원영을 모델로 기용하거나 신조어를 사용하는 데 양해를 구하지 않고 제품명에 인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최근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미지 소모로 무형의 손해를 입히는 것이기에 돈 내고 모델로 기용 했어야 한다” “유행어에도 상표권이 있나” “이것도 허락받나” 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2. “용돈 끊기기 38일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조롱하는 게시물 밈을 공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얼굴 앞에 지폐가 떨어지는 이미지와 함께 “당신은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그가 말한 ‘38일 뒤’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이며, ‘용돈을 잃는다’는 표현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대폭 삭감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3. ‘12월 선물’ 약속한 여야의정 협의체
야당의 자리를 비워두고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12월 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의료계는 사직 전공의 복귀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고 정부는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무의미하다”고 평가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한가한 소리 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4. 국정원 촬영 중국인 “문화유산 관심 많아”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해 체포된 중국인이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헌인릉을 촬영했다’는 취지로 경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남성 A 씨에게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출국정지는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출국 제한 조치로,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A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5. 외국인 관광객 ‘K등산’ 즐긴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등산’이 한국 관광의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4만여 명 중 1만 7,600여 명, 즉 3분의 1이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등 도심 속 산들은 접근성이 좋고 오르기가 평이해 최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