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부모 같은 마음에 누리꾼 '울컥'...청소업체 직원 쪽지 보니

기사입력 2024-11-11 13:28 l 최종수정 2024-11-11 13:3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방문 청소 업체 직원으로부터 쪽지를 받고 눈물을 흘린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 청소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가 업체 직원이 한 행동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감동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오늘 방문 청소 업체 불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며 업체 직원으로부터 받은 쪽지를 공개했습니다.

쪽지에는 "고객님 제가 그냥 물건들을 좀 옮기고 했다. 이제 혼자 독립하는 자식 같아서 실례를 했다. 그리고 제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건 몇 가지 사서 보관해 놓고 간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줄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 혹여나 자신의 행동을 불편하게 여기진 않을

지 우려해 이러한 쪽지를 남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 같은 마음에서 조금이라도 더 정리해 주려 하는 마음이 따듯하다", "민폐일까 봐 좋은 일 하고 나서도 쪽지 남기는 게 마음이 아프다", "나라도 감동받겠다. 울컥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