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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 14일 본회의에 낼 것

기사입력 2024-11-11 10:35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삼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로부터 촉발된 '명태균 게이트',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선거 개입 의혹에 국한한 특검법 수정안을 오는 14일 본회의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삼자의

(특검) 추천 (요구를) 수용해 이 방식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이 특검법 수정안을 내기로 한 것은 여당이 비판해 온 이른바 '독소조항'을 줄여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재표결에 들어갔을 때 법안 처리에 필요한 여당의 이탈표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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