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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엑스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의 윤동희가 어제(10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팀 웨이좐 드래건스와 평가전에서 2회 결승 솔로포를 가동한 뒤 선보인 세리머니가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윤동희는 2B1S의 카운트에서 궈유쩡의 공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어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 춤으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후 3타점 적시타를 때린 김형준(NC 다이노스)까지 똑같은 춤을 췄는데, 사실상 프리미어12 대표팀 공식 세리머니가 '아파트' 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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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엑스 |
이 세리머니는 윤동희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동희는 "세리머니를 정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다. 제가 아이디어를 내긴 했고, 주장 (송)성문이 형이 오늘 경기 앞두고 미팅을 소집했다.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성문이 형이 아파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나 보다"라며 미소를 보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윤동희 국제대회에서 날아다니는데 즐기는 거까지 보니 마음이 좋아진다","아파트 세리머니 아이디어 윤동희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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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평가전이 끝난 뒤 인터뷰 중인 윤동희/사진=연합뉴스 |
한편, 대표팀은 모레(13일) 조별리그를 시작하는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최소 슈퍼라운드(4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