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친교의 시간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골프광'인 걸 감안해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트럼프 2기 출범을 대비해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컨트롤 타워로 하는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우리 기업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공무원들끼리만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국방 분야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안보 분야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대비해 최근 8년 만에 골프채를 다시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트럼프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섭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여러 가능성을 고려한 참모들 조언을 듣고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