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제주 해상에서 120톤급 어선이 침몰해 14명 구조되고 13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 기자 】
네, 부산 선적 129톤급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30분쯤입니다.
위치는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해상인데요.
승선원 27명 중 14명은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13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 인근 어선 10여 척이 투입돼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구조된 14명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사고 대응과 수습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한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129톤급 어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고 13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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