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도움으로 마약을 중단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혀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 영상=다니엘기도회 유튜브 |
어제(6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한 전 씨는 자신을 '문제아'라고 소개하며, "은혜를 받은 덕분에 2년 가까이 단약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서는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부족한 게 많은 저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고 인내해준 분들이 많았다. 특히나 남경필 대표님은 제 아버지같이 신경써주고 사랑을 많이 베풀어주셨다. 도움과 사랑을 준 분들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날 함께 연단에 오른 남 전 지사는 전 씨 어깨를 감싸며 "단약한 지 1년반쯤 됐는데 끊은 게 아니다. 언제 또 넘어질지 모른다"며 응원해달라고 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고백해 화제를 모았는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또 남 전 지사 아들 역시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12월,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사진=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캡처 |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