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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서 앤디 김 당선…첫 한국계 미 상원의원 탄생 [AI뉴스피드]

기사입력 2024-11-06 13:28 l 최종수정 2024-11-06 16:02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첫 한국계 상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후보 앤디 김이 공화당 후보 커티스 바쇼를 꺾고 승리한 건데요.

앤디 김은 1982년 7월 한국인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뉴저지 남부에서 자랐습니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백악관 NSC의 이라크 등 중동 국가 담당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처음 선거에 나선 건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입니다.

당시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 3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그는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현역 의원 톰 맥아더를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후 뉴저지에서 내리 3차례 하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은 2021년 1·6 의회폭동 사태 후 난장판이 된 연방 의회를 묵묵히 청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지난달 열린 TV토론에서는 상대 후보가 자신을 공격한 뒤 비틀거리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달려가 강연대 잡아주고 '괜찮냐'고 묻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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