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청약서도 772 대 1의 경쟁률…증거금 12조 원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백종원 대표/사진=연합뉴스 |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475560]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오늘(6일) 장 초반 7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천원)보다 76.18% 오른 5만 9천 900원에 거래 중입니다.
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 6천 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89.71%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입니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 900개입니다.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 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 원) 상단을 21.4% 초과한 3만 4천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도 772.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백 대표가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청약이 흥행하면서 IPO '대어'로써 최근 얼어붙은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상태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