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50대 50에서 여론 반영
↑ (왼쪽부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오전 동부지역부터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을 더 높게 예측하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은 56대 43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을 100번 치를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56번,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번 승리한다는 분석입니다.
선거 승부를 예측하는 이 모델은 선거 전날인 4일 50대 50으로 동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선거일까지 시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모델이 최신 데이터에 재빨리 반응했다”며 여론조사기관인 아틀라스인텔에 따르면 경합주인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를 포함해 해리스 부통령이 평균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은 하루 전보다 6%포인트 올랐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근 일주일을 따지면 해리스 부통령은 12% 포인트가 상승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 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과 11일 50대 50의 동률을 기록한 이래 해리스 부통령이 줄곧 앞서다가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 51%, 해리스 부통령 49%로 뒤집혔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열흘가량 선두를 점하다가 지난달 30일 또다시 50대 50
한편, 이코노미스트가 미 컬럼비아대와 함께 개발한 선거 예측 모델은 각 주 단위의 여론조사에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 외부 요인들을 추가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