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저녁 경기도 파주의 한 모텔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선 만취 운전자가 차량 고장으로 수신호를 보내던 SUV 운전자를 덮쳐 숨지게 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지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어제(5일) 저녁 9시쯤 경기도 파주의 한 모텔에서 50대 남성이 함께 있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성은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현장에) 갔을 때 사망 확인돼서 경찰에 인계하고 저희는 들어왔고요."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는데, 두 사람의 관계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경찰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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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6일) 새벽 0시쯤 남해고속도로 동김해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고장으로 멈춰 서 있던 SUV와 수신호를 보내던 30대 운전자를 덮쳤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고장이 나니까 운전자가 내려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었고, 하차해 있던 운전자를 충격한 그런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숨졌는데, 승용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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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오후 5시 반쯤에는 경남 진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30분 정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70대 지체장애인 남성이 숨졌고, 배우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