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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에 휴대전화·태블릿PC 반입 안 돼요"

기사입력 2024-11-05 13:55 l 최종수정 2024-11-05 14:05
교육부, '수험생 유의 사항' 안내
'N수생', 약 18만 4천 명…21년 만에 최다

교육부가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오늘(5일) 안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 사진=연합뉴스 자료

유의 사항에 따르면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수능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당해 시험 성적은 무효가 됩니다.

시계는 결제·통신(블루투스),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 혈당 측정기 등 의료상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나 참고서, 기출 문제지 등은 쉬는 시간엔 휴대할 수 있으나 시험 중에는 꺼내놔선 안 됩니다. 시험 시간에 발견되면 즉시 부정행위 처리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 사진=연합뉴스 자료

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도 숙지해야 합니다.

우선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확인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합니다.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을 풀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는 의미입니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는데, 샤프나 연필로 답안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종료령이 울리면 수험생들은 즉시 필기도구를 놓고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후 손을 밑으로 내린 다음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특히 '종료령 후 답안 작성'은 최근 5년(2020∼2024학년도) 수능에서 374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였던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험생 유의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https://www.suneung.re.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 사진=교육부 제공

한편, 이번 수능에는 총 52만 2,670명이 지원했습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이 16만 1,784명(31%),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 109명(3.8%)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졸업생 지원자 규모는 2004학년도(18만 4,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입니다.

내년도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재수생, 반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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