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첨단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한 경기도 대표단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3조 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대표단을 이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경기도와 경제적으로 협력할 다양한 사람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순방에 나선 경기도 대표단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반도체 세일즈'입니다.
반도체 증착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인 ASM은 2027년까지 제품 생산에 필요한 3조 원 규모 반도체 부품을 경기도 내 기업에서 공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노광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인 ASML은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인 인력 양성과 교류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정부도 첨단산업에 대한 경기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이나아데마 /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지사
- "앞으로 우리 양쪽의 관계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깊어지고 더 강해지길 바랍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반도체 시장의 전망, 또 우리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나아갈 길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경기도는 이번 순방에서 만난 유럽 반도체 기업에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인턴십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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