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호 “40부작인가 빨리 공개하라”
↑ 사진=명태균 씨 페이스북 |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대통령과 영부인의 추가 육성 녹취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오늘(4일)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3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명 씨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녹취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6월 이뤄졌으며, 명 씨가 지인들과 통화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대통령 전화로 통화 아직도 하고요. 대통령은 자기가 그거 안 하는 사람은 안 받죠”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전화를 받는다며 친분을 과시하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선 “김건희 사모는 원래 전화가 3대예요. 비밀 전화가 따로 있죠. 급하게 할 때”라고도 했습니다.
명 씨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명 씨가 실제로 윤 대통령과 전화를 했다면 “취임 이후 명 씨와 접촉이 없었다”는 대통령실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내외의 공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녹음을 입수한 것이 있으면 빨리 공개하시라”라며 “무슨 40부작 드라마도 아니고 흥행을 겨냥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