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치톡톡 정치부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 】
"책 장사 그만"이건 누구에게 얘기하는 거죠?
【 기자 】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이 책방을 운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한 말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SNS에 서평을 올렸거든요.
김남국 의원은 "이 시국에 독후감 소감을 올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예정된 민주당 장외집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와서 함께 싸워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당이 내일 장외 집회에 모두 다 나와달라고 총력을 쏟는 모습이네요.
"나도 오빠 많아" 이건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오늘 운영위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말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텔레그램 대화에 등장한 '오빠'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 "저도 지역에서 선거할 때는 오빠 많습니다. 오빠만 믿어요, 언니만 믿어요."
선거를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도 이런 과정에서 만난 거라고 두둔한 겁니다.
【 질문 3-1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얼굴이 보이는데요. 오늘 운영위 모습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번엔 "지지율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에 관해 문제가 없다고 말하자 천하람 의원 지지율 이야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 "그때 쫓아내기 직전인 이준석 당시 대표 거론하면서 국민들한테 눈속임하려고 하니까 지지율이 19%가 나오는 겁니다."
【 질문 3-2 】
정진석 실장 뭐라고 답했나요?
【 기자 】
정진석 실장, 천하람 대표에게 개혁신당 지지율을 언급하며 반박했습니다.
천하람 대표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경남 한 사찰에서 명태균 씨와 새벽에 홍매화를 심은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사찰 가서 홍매화 심었잖아요!"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 "이러니까 지지율이 이 모양인 겁니다. 국민 앞에 잘못한 것은 제대로 잘못했다고 인정을 해야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고 그게 되겠습니까"
▶ 인터뷰 :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십시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 "지금 장난하시는 겁니까. 지금 개혁신당 국정감사 하시는 겁니까?."
【 질문 4-1 】
"연어회 술파티, 검찰 뻔뻔"
이번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재판 관련 이야기인 거 같은데요.
【 기자 】
네 일단 이재명 대표 SNS를 먼저 보겠습니다.
어젯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법인 카드로 수원지검 앞 연어 식당에서 지난해 5월 29일 49,100원이 결제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검찰에서 "연어회, 술 파티를 열어 자신을 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 인터뷰 : 이재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시각 수원지검 앞에 위치한 연어 식당에서 쌍방울 법인카드가 결제된 내역이 확인된 것입니다."
【 질문 4-2 】
국민의힘도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고요?
【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거짓 알리바이 게임"을 그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의 의원은 "연어 술파티 때문에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다 우긴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연어파티는 5월이 아니라 6월에 있었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시점이 엇갈려 맞지 않다는 겁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