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통화 녹음과 관련해 이틀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
한 대표는 오늘(1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또 평소 현안마다 빠르게 대응하던 SNS 글도 올리지 않고, 별도 입장문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 공개한 어제(31일)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말 당에 들어온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명 씨가 통화했던 시점(2022년 5월 9일)을 전후해 당내에서 벌어졌던 지방선거·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한 상황을 몰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일단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 측은 이르면 4일 당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다음주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기존대로 김 여사 문제 해법을 요구하면서 윤 대
한편,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법리 문제가 없다는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해명에 국민감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