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예정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
현재 트리플스타는 과거 사생활 논란과 미슐랭 레스토랑의 취업 로비 등에 관한 의혹에 휩싸인 상황. 논란 이후 그는 의혹에 대해 묻는 질문과 비판이 쏟아지자 소통 창구였던 SNS 댓글창을 폐쇄하고 입을 다물고 있다.
특히 트리플스타는 오는 11월 3일 열리는 서울시 행사에 출연을 앞둔 상황. 이를 인지한 일부 누리꾼들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현재 논란에 휩싸인 트리플스타가 파인다이닝를 선보이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미식 관광’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전국 각지의 시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예정대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3일 진행되는 행사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현재로서는 변동 사항이 없다”며 “본인도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대로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트리플스타는 전처인 A씨와 2014년 미국에서 만나 2022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고 3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디스패치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트리플스타를 셰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는 A씨는 특히 트리플스타가 유명 식당에 지원하고 면접을 볼 수 있게 도와준 언니들에게 샤넬백을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미슐랭 레스토랑이 명품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 샤넬백은 A씨가 친한 언니들에게 선물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A씨는 트리플스타에게 늘 여자 문제가 있었다며, 2016년 1년간 장거리 연애를 할 당시에는 결정적인 일이 터질 때마다 그가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편지 내용 일부에는 트리플스타가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내 욕망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했다’ 등 반성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와 관련해 트리플스타는 “반성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씨는 트리플스타와 이혼한 후 2023년 8월 새로운 연인을 만났는데, 그러자 트리플스타가 “화가 많이 난다. 진짜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트러플스타는 이에 대해 “(메시지) 일부만 본 거 아니냐, 짜깁기 아닌가”라며 “화를 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원래 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A씨가 놀랐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 여자친구인 B씨가 밝힌 트리플스타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됐다.
트리플스타는 B씨와의 관계에 대해 “길게 만나지는 않았다. 1~2개월 만났다. 서로 생각이 달랐다. 그래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