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트럼프, 2% 우위·경합주는 해리스 우세"…오리무중 대선에 폭력 사태 우려도

기사입력 2024-10-25 07:00 l 최종수정 2024-10-25 07:55

【 앵커멘트 】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열세였던 트럼프가 해리스를 근소하게 앞선다는 결과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반면, 경합주에서는 해리스가 근소하게 앞선다는 조사도 있어, 막판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초박빙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 뒤 폭력 사태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 49%, 트럼프 51%로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가 2%p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2%p 앞섰습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개 주에서 박빙 우위여서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초박빙 대결로 10명 가운데 6명이 대선 이후 폭력 사태를 우려해 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두 후보가 날선 공방을 주고 받는 가운데, 해리스는 유세가 없는 날 트럼프가 "자고 있다"고 공격한 걸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트럼프 직원들은 분명히 그가 지쳤다고 말합니다. 슬픈 점은, 그런 그가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인 미국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12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 슬픕니다. 우리는 9년 동안 함께 해왔고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우리는 가장 훌륭한 유세를 해왔습니다."

해리스는 현지시각 25일 텍사스에서 톱스타 비욘세를 대동해 유세하고, 트럼프는 미 서부로 향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김수빈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