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없어 보이는데, 알고보니위조지폐였습니다.
어제(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어머니가 받으실 뻔한 위조지폐'라며 사진과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엄마가 돈 받자마자 질감도 다르고 홀로그램도 빛이 안 나서 바로 알아보셨다"면서 "위조지폐 맞느냐고 물으니 손님이 맞다고 소리지르며 지폐를 챙겨 도망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경찰에 위조지폐를 신고했지만, 지폐 실물이 없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사진 봐도 위조지폐인지 모르겠다", "CCTV로 추적해서 잡아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위조지폐 적발 건수가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84장으로 집계됐는데요.
권종별로는 5천 원권이 116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 원권이 37장, 5만 원권이 18장, 천 원권이 13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