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흠뻑 적신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래도 내일 새벽까지 곳곳에는 비가 더 내리겠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5~20mm, 강원내륙과 산지에 최대 4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은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모레 아침엔 8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서해안과 동해안으로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11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정도 낮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낮겠고,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 추위가 오래가지는 않겠습니다. 주말부터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온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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