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팝아트를 기반으로 탄생시킨 '슈퍼베이비'입니다.
해학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슈퍼베이비는 원색 컬러를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담고, 삶에 대한 강한 희열과 기쁨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 의도를 투영했는 설명입니다.
특히 슈퍼베이비는 '인류의 부활'을 상징하며, 팬데믹 이후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기쁨, 긍정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지난 7월 갤러리 에이피(AP) 스페이스에서 한달간 초대전을 열어 뉴욕 미술계에 큰 관심을 끌었던 김 작가는 내년 3월엔 뉴욕에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 왕과 협업한 패션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