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간의 3파전이 벌어지는 전남 영광으로 가보겠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명훈 기자! 지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전남 영광군 영광읍 제4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차분한 분위기에서 본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미처 한 표를 행사하지 못 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광군수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그리고 진보당 간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호남 민심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에 전국의 이목이 쏠리는데요.
뜨거운 관심 만큼 투표율도 가장 높습니다.
낮 5시 기준 투표율은 66,7%로, 저녁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은 7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판세는 말 그대로 예측불허인 상황입니다.
정권 심판의 적자임을 강조해 온 민주당과 변화의 필요성을 부각한 조국혁신당의 대결 속에 진보당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는데요.
공표금지 기간 전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도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곳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각 정당 지도체제에 적잖은 충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 사수냐, 조국혁신당의 탈환이야, 진보당의 이변이냐.
끝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