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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단백질 커피믹스 등장…커피믹스 시장에 새바람

기사입력 2024-10-15 18:13 l 최종수정 2024-10-15 18:44
‘건강+맛’ 단백질 커피믹스의 등장, 커피 시장의 판도 바꾸나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 매출액, 2018년 814억→2023년 4500억 6배 성장

최근 커피믹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의 설탕과 프림이 주요 성분인 1세대 커피믹스와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첨가한 2세대 커피믹스를 넘어 설탕을 빼고 단백질을 첨가한 3세대 커피믹스, 이른바 ‘단백질 커피믹스’가 지난해 출시되어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3세대 커피믹스의 등장은 건강과 맛을 모두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커피믹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 매출액은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4,500억 원으로 약 6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제누/사진=제누 홈페이지 캡처
↑ 제누/사진=제누 홈페이지 캡처

기존 1세대 ‘설탕+프림’ 커피믹스의 대표 주자가 동서식품의 ‘맥심’이었다면 떠오르는 3세대 단백질 커피믹스의 선두주자는 바로 ‘제누’입니다. ‘제누’는 지난해 ‘스테비아 단백질 커피믹스’를 출시해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매출은 지난해 매출 대비 375%나 상승했으며, 예상 연매출 100억 원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누’는 건강한 커피믹스를 만들기 위해 1포 당 20%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시킨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더 뛰어난 맛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누’의 관계자는 “우리가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급의 단백질 원료만을 사용하는데 원가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출 증대를 통한 대량생산화로 원가절감 효과를 보고 있기에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 자체적으

로도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자들께서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실 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웰니스(Wellness) 시대의 흐름에 맞춰 건강한 커피믹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믹스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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