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들의 대화에 자꾸 한국어가 나옵니다.
(야, 대박, 진짜 잘 생겼어)
또 '맘', '이야'라는 여어와 요루바어 대신 엄마라는 호칭도 씁니다.
한국어 뿐 아닙니다.
아예 칠판에는 아예 '한국어 연습', '월화수목금토일' 등 한글로 가득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제작된 1시간 14분짜리 'My Sunshine 나의 햇살 영상의 일부입니다.
이 영상 속 대사는 거의 모두 한국어인데, 지난 6일 공개된 뒤 조회수 60만 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한국어를 합친 최초의 나이지리아 영화"라고 평했고, 나이지리아 영화와 한국 문화의 혁신적인 융합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다들 한국어 너무 잘하신다", "지구 반대편 언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