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당·혁신당 단일 후보인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14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장전역 장전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14일) 부산 금정구를 찾아 "속해 있던 당을 떠나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부탁한다"며 "지금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그리고 집권당 국민의힘에 대해 가장 호된 일격을 가할 때다. 금정구에서 가장 선봉장은 김 후보"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이어 조 대표는 "나 조국을 싫어하더라도, 민주당을 싫어하더라도, 혁신당을 미워하더라도 도대체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을 밀어주고 박수쳐 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들의 무능함, 무책임, 무도함을 경험하니 어떠한가"라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 김건희가 '남자 최순실' 명태균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을 쥐락펴락한다. 이게 민주주의인가"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정구는 지난 8번의 선거 중 7번을 국민의힘에 기회를 줬는데 그사이 침례병원이 문을 닫았고, 부산대 상권도 쇠락하고 있고, 노년층 인구가 가장 많고 생기와 활력이 사라진 곳이 됐다"며 "국민의힘은 이러고도 다시 구청장 자리를 달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를 도와 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지원 유세에 나서줘서 감사하다"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에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일깨우고, 고통 받는 국민의 삶을 살려
이 대표는 "부산에서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는 무엇보다 매서운 민심의 회초리가 될 것"이라며 "단호한 주권 의지가 담긴 투표로, 김경지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