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은 MBN 나주마라톤대회가 오늘 전남 나주시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5천 명의 두 배인 1만 명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시원한 영산강변을 달렸습니다.
대회 이모저모를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3. 2. 1. 출발!"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동호인부터 건강을 챙기러 나온 시민까지 1만 명이 함께 뛰며 장관이 펼쳐집니다.
영산강변을 따라 마련된 마라톤 코스에 참가한 시민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반려견과 함께 뛰기도 합니다.
기념 메달뿐만 아니라 지역 명물인 나주 배까지 한 아름 선물도 받아 갑니다.
▶ 인터뷰 : 김효민 / 5km 코스 참가자
- "다 같이 격려하면서 뛰어서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 인터뷰 : 김영호 / 5km 코스 참가자
- "딸이랑 이렇게 마라톤대회 나와서 아침에 뛰니까 아주 좋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마라톤 참가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레이스를 마치고 속속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올해는 육상연맹 공인을 받은 풀코스가 추가돼 전국에서 좋은 기록을 노린 참가자도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현 / 풀코스 1위
- "코스가 풍경도 좋고 오른쪽은 들판이고 왼쪽은 강이 있어서 힘들어도 풍경 보면서 달리니까 회복되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거 같습니다."
2회째를 맞은 MBN 나주 마라톤대회는 내년에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질주를 이어갑니다.
- "MBN 나주마라톤 파이팅!"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