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 사진=연합뉴스 |
연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웹툰작가는 11억 원을, BJ(개인방송 진행자)는 5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작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 등'은 모두 1만 4천426명으로, 총 6천965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평균 수입금액은 4천830만 원입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 5천448명으로, 총 5천162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1인당 평균 3천342만 원꼴입니다.
업종 전체의 종사 인원은 엇비슷하지만, 1인당 평균소득에서는 웹툰 작가가 약 1.5배 많은 셈입니다.
↑ 인플루언서 / 사진=연합뉴스 |
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 1천400만 원의 소득을 신고했습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소득(5억 3천800만 원)의 두 배를 웃도는 금액입니다.
상위 10% 기준으로도, 웹툰 작가 소득신고분이 평균 2억 6천800만 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1억 8천800만 원) 소득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격차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이는 1원이라도 신고가 있으면 모두 집계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主)수입원 신고분만 집계한 수치입니다. 부업으로 활동하면서 적은 소득을 올리더라도 유튜버나 웹툰 작가 종사자로 잡혔던 일종의 '허수'를 덜어내고, 본업에 가까운 통계치라는 의미입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