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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있는 축구대표팀 이재성. 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8개월 전 아시안컵 준결승전 패배를 안긴 '난적' 요르단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공백이 걱정이었지만, 부주장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지난 아시안컵의 악몽을 속 시원하게 씻어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 대신 수비의 핵인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지만, 요르단의 초반 공세에 밀려 위기를 맞은 대표팀.
설상가상 공격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 할 황희찬마저 전반 23분 만에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한 건 손흥민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부주장 이재성이었습니다.
전반 38분 설영우의 개인기에 이은 절묘한 크로스를 펄쩍 뛰어올라 헤더 슛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후반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23분 상대 진영에서 빼앗은 공을 잡은 오현규가 발재간을 부린 뒤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려 대표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당했던 2대 0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줬습니다.
이번 승리로 대표팀
경기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대표팀은 오늘(1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는 15일 이라크와의 안방 경기 준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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