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또 한번 공개 저격했습니다.
↑ 사진=유튜브 캡처 |
이천수는 어제(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2패를 하면 명분이 없다. 2경기 지는 건 자질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표팀 분위기가 힘들다. 손흥민도 부상이니 걱정된다"며 "선수 개별적인 컨디션을 떠나서 대표팀 전체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 선수 입장에서는 짜증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국회 상임위 현안질의 출석과 관련해 "우리 축구계에 어른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이 창피했다"며 "(선수들은) 제일 좋은 축구계 황금세대에 (축구협회는) 지금 저 사람들이 맞는 건가.
아울러 "한국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 못 나갔다는 건 월드컵에 못 나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라며 "월드컵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럴 수 있다.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