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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대발’ 이순재, 子 박성웅과 1년 만에 만났다(개소리)

기사입력 2024-10-08 17:18

‘개소리’의 이순재와 박성웅 부자가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다. 사진=KBS
↑ ‘개소리’의 이순재와 박성웅 부자가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다. 사진=KBS
‘개소리’의 이순재와 박성웅 부자가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다.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 5회에서는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는 이순재와 소피,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점진적인 관계 변화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4회가 방송된 ‘개소리’는 매주 발생하는 새로운 사건들과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 그리고 속 시원한 해결 과정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의 말을 알아듣게 된 후 거제도의 ‘명예 탐정’에 등극한 이순재의 활약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그를 피해 1년간 잠적한 아들 이기동(박성웅 분)이 점차 이순재의 곁을 맴돌기 시작하며 이 부자(父子)의 관계성이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드디어 운명적(?)으로 재회한 이순재와 이기동의 모습이 담겼다. 이순재는 먼발치에서 한가롭게 게임을 즐기는 이기동을 발견하곤 굳은 표정으로 접근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아버지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이기동의 얼굴에서 당황스러움과 난처함을 읽을 수 있다. 과연 이들 부자가 다시 만난 후 어떤 소란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는 한편, 이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 조력자가 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술잔을 기울이며 오랜만에 회포를 푸는 이순재와 이기동의 투샷은 은은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기동은 1년 전 자신에게 친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김세경(이수경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도망쳤지만, 딸인 홍초원(연우 분) 앞에 친아버지라고 당당히 나설 수도 없는 처지이기에 모든 진실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 납득하기 힘든 행동을 이기동이 어떻게 해명할지, 노발대발하던 이순재가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건넨 말은 무엇일지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제작진은 “이기동과 이순재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가족애와 서사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외에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끌어안고 속앓이하는 이기동이 아버지 이순재와의 오해를 어떻게 풀어갈지 흥미진진한 전개에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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