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카메라 화면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일행의 놀란 얼굴이 잠깐 찍힌 뒤, 영상은 종료됩니다.
알고보니, 이 여성 지하도 아래도 떨어진건데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러시아 관광객으로 조지아 트빌리시 거리를 걷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보면, 지하도 난간이 무릎에도 오지 않을 만큼 낮습니다.
안전 펜스나 표지판도 없고, 어두운 밤길엔 평지로 보였을 수 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난간이 20~25㎝로 너무 낮다", "저렇게 위험하면 난간 높이를 높여야 한다", "저 정도면 함정 수준 아니냐" 등 댓글을 달았고요.
사망 현장에는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