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내일(7일)부터 시작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시작 전부터 민생 대신 정쟁으로만 치달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이 어떤 전략으로 나설지,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감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일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른바 '맞불 작전'인데, 이 대표에게 화력을 집중시켜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의 의도는 뻔합니다. 오로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탄핵 정국을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다음 달 15일과 25일에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당장 내일 있을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감에서부터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노규호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수사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도 법사위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문 전 대통령 특혜채용 의혹과 김정숙 여사 외유성 해외 순방 의혹도 질의를 쏟으며 대야 공세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