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국군의 날 행사에 등장했던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5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B-1B 2대는 1일 오전 강원도 태백의 필승사격장에서 한국 공군의 F-15K 2대와 모의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이 끝난 후 B-1B 1대와 F-15K 2대는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으로 향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태사는 이 훈련에 대해 "한미 전투기와 미군 폭격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해 양국 공군의 방어태세를 유지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국군의 날 한반도로 전개했던 B-1B 2대는 미국 본토인 텍사스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1B가 한반도를 찾아 훈련한 것은 지난 6월 5일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당시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제37원정폭격대대 소속 B-1B는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와 함께 훈련했으며, F-15K의 호위를 받으며 필승사격장에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시속 1,530㎞)에 최대 1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