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결국 이번 달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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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오늘(4일) "왼쪽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시점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으며, 직후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원정 경기, 이날 오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는데,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 "물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얘기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하차했으며, A매치 기간 회복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원정), 15일 오후 8시 이라크(홈)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4차전을 치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