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지도부, 의원들의 탄핵 추진 제지 안 해"
↑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제 강성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통령 탄핵 발의를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도 의원들의 탄핵 추진을 제지하지 않고 있다"며 "야당 의원들에게 발송됐다는 친전 내용을 보면 기가 막힌다. 더 이상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만 의존할 수 없다. 정치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적 탄핵의 의도를 밝힌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꾸린 범야권 강경파 일부 의원이 최근 야권 의원들에게 탄핵 동참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한 것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저질러왔던 입법 폭주의 목적이 오로지 정권을 흔들고 정권을 마비시키고 정권을 붕괴시키는 데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은 결코 있을 수가 없다"며 "탄핵은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그러면서 "여기에 가담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며 후일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