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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녹화일 : 2024년10월2일(수)
[주요 워딩]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관련 불기소 처분과 별개로 입장 표명해야"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리됐어도 명품백 받는 과정 국민 봤을 때 좋지 않은 시선 있어"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 언급 없이 다른 행보하니 비호감도 쌓일 수밖에"
"김건희 여사 비판? 작년만 해도 덜 하라던 당원들 올해는 먼저 좀 해달라고 요구"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사과 없이 야당과 계속 대척점에 있어 동정 안 간다더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입장 표명 늦어질수록 정치적 효과 많이 떨어져"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설치 빨리 해야...민정수석실 제대로 작동하는 지 점검해야"
"제2부속실 공간 부족해 못 만든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윤석열 정부가 했잖아"
"김대남, 서울의 소리 통화 이해 안 돼...대통령실 근무자가 조심성 예민함이 없어"
"김대남 같은 참모진 있어 국정 지지율 떨어지나 싶어 아쉬움과 분노 있어"
"김대남 탈당했는데 굳이 뭘 밝히겠나...우리 얼굴에 침 뱉는 거 아닌가"
"김대남, 윤석열 정부 피해가지 않도록 금융기관 감사 거취 스스로 사퇴해야"
"김대남 녹취록 파장 계속 될 것...사실 관계 떠나 야당이 정쟁 유발할 것"
[전문]
○ 앵 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관련 오늘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어요. 법적으로 이제 좀 자유로워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가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친한계 의원들은 사과해야 한다는 말씀들도 하시던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김용태> 당연히 입장표명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있어요. 법적인 영역하고 정치의 영역은 분명히 다른 거잖아요. 저희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고 법적으로 불기소가 됐으면 그리고 무혐의 처리가 됐으면 어쨌든, 그 명품백을 받은 과정들, 국민이 봤을 때는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는 거잖아요. 물론 몰카 공작이든, 여사를 곤란하게 하게 할 의도로 했든 떠나서 어쨌든, 그 장면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께 한번 여사로서 입장을 말씀드리고 행동하는 것이 여사를 위해서도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있죠. 일련의 해명 없이 물론, 대통령께서 사과 관련해서 유감도 말씀하시고 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본인께서 직접 하시지 않고 계속 다른 행보들이 언론통해서 나오는 거 보면 국민이 봤을 때는 계속 비호감도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앵 커> 당내 전체적인 기류가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이런 분위기로 흐르는 건가요?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 권영세 의원님도 그렇고, 윤상현 의원님도 그렇고 점점 뉘앙스가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여사님이 언젠가 입장 표명은 하실 거다. 근데 이제 시점이 문제다. 뭐 이렇게 조금씩 뉘앙스가 바뀌는 느낌을 조금 받았거든요?
● 김용태> 그게 일단 의원들이 주말이면 지역구 갔다오시잖아요? 지역구 가시면 일단 다 들으실 거예요. 국민들이 목소리가 다 비슷하실 것 같아요. 여사에 대한 비판,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당원분들이 여사께서 입장 표명 하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제가 작년만 하더라도 여사에 대한 비판을 했을 때 당원분들이나 아니면, 어떤 분들이 여사 비판은 좀 덜 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있었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저한테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좀 해달라고 요구하신 당원들이 많거든요.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의원들이 다 각자의 지역구에서 듣고 다시 여의도로 모이시기 때문에 다 비슷한 생각들을 하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 앵 커> 포천·가평은 특히나 여당세가 강한 곳인데.
● 김용태> 여당세 강한데도. 예. 저희 지역도 왜냐하면, 이것이 결국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거라고 보여지고 국정 지지율이 지금 계속 높게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여사에 대한 비판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 앵 커> 어쨌든, 임기 절반이 넘어가지 않은 상황이니까 여사가 입장 표명하고 한번 털고 가면 다시 한번 지지자들도 그렇고 힘을 실어주고 대통령도 그걸 발판으로 조금 다시 한번 탄력받아서 국정 운영했으면 좋겠다.
● 김용태> 그것도 그런 것 같고, 제가 짧은 정치 경험이지만, 느꼈던 것 중의 가장 무서운 표가 동정표인 것 같아요. 동정표. 우리 국민은 약한 사람에게 마음이 더 가고 그렇다고 느껴지거든요? 뭔가 정쟁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강 대 강으로 대치할 때 보다 명분있는 쪽, 보다 약한 쪽에 국민들이 손을 들어줬던 게 우리 국민의 큰 뜻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최근에 저 서른 다섯 살인데 친구들하고 얘기하다보면 '민주당 진짜 너무하지 않냐. 법안도 자기들 마음대로 통과시키고 때로는 최근에 인권위원들, 여당 몫은 부결시키고 야당 몫을 가결 이거는 진짜 완전히 국회 룰 깬 거 아니냐. 비상식의 영역이다'
○ 앵 커> 의원님 되게 어디 방송 나와서 말씀하시는 거 봤는데 굉장히 (웃음)
● 김용태> 비상식 영역이다.
○ 앵 커> 격앙돼서.
● 김용태> 이거는 진짜 눈 뜨고 코 베인 거다 말했는데 제 친구들 또래분들이 30대 중후반인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대통령하고 여사가 너무 강하다. 당신들이 소수당이고 당신들한테 동정의 표를 주려고 하다가도강 대 강 대치국면 이어지고 대통령이 절대 야당한테, 여사가 절대 사과하지 않고 야당과 뭔가 계속 대척점에 있는 게 동정의 손길이 안 간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 앵 커> 물러서지 않는 느낌이?
● 김용태> 때로는 여사도 사과하면 야당의 프레임에 말리는 거다. 이런 주장 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물론, 정치공학적으로 그분들의 말이 맞을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결국에는 정치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사는 거잖아요. 하나의 표를 사는 건데, 국민한테 약한 모습도 때로는 숙이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국민도 마음이 가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라도 여사께서 한번 입장 표명하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 앵 커> 그럼 만약에 입장 표명하신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 게 좋을까요?
● 김용태> 그거까지 제가 여기서 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한 가지 분명한 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리고 자칫 계속해서 야당의 요구대로 하다가 뭔가 밀려서 하는 것처럼 되면 최악의 상황이… 왜냐하면, 그때는 입장 표명하고 나서도 사실 얻을 수 있는 정치적인 효과들이 많이 떨어지겠죠. 할 거면 빨리.
○ 앵 커> 오늘 같은 경우에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으면
● 김용태> 오늘 같은 사실, 법적인 판단이 끝났기 때문에 정치적인 영역에서 입장을 충분히 표명하실 수 있는 것인데…하실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게 점점 늦어지면서 늦어지면서 하게 되면 사실 효과가 많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진정성도 많이 퇴색될 거라고 생각하고.
○ 앵 커> 오늘 만찬에서 원내 차원에서 그런 제안하기는 어려울 분위기인가요?
● 김용태> 상임위 간사분들 다 가시고 다 비슷한 생각이실거라고 생각해요. 진부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대통령께서 이제 제2부속실 설치하시겠다고 저희가 바꿨잖아요? 그리고 특별 감찰관 설치하시겠다고 했잖아요. 벌써 2년 넘게 안 되고 있으니까 빨리 좀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저희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부 비판했던 것 중 하나가 특별감찰관제가 박근혜 정권까지만 있었으니까 문 대통령께서 임명 안 하셨잖아요. 또 굉장히 많은 비판 했었거든요? 근데 그때 저희도 대선 당시에 우리 정부는 다를 거라고 말씀하면서 특별감찰관 임명하겠다고 공헌한 바가 있는데 지금까지 안하고 있는 거잖아요. 국민이 보시기에는 대통령 되기 전과 대통령 된 후가 다른 건가? 이렇게 하면서 계속 의혹들이 확산되는 것 같아서 이 역시 부속실 설치하고 특별감찰관제도 좀 빨리 임명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민정수석실 저희가 새로 만들었잖아요. 민정수석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한번 점검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민정이라는 기관이 지금, 글쎄요. 여사와 관련해서 뭐 굳이 여사 민정 수석실에서 다 관리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러한 친인척 관리라든지 전반적인 역할도 하고 있는데 지금 많은 국민이 여사에 대한 비판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정수석실이 작동을 잘 하는지도 한번 대통령실 내부적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일단 그러면 제2부속실이 만들어지면 여사에 관련된 이런 논란도 좀 수그러드는 역할을 할 수는 있다고 보세요?
● 김용태> 일단은 어느 정도 명분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2부속실 설치가 된다는 것은 국회 운영위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거잖아요. 언제든지 감시를 받을 수 있다. 라는 어쨌든, 그런 눈치라도 보는 견제에 대한역할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앵 커> 제2부속실 같은 경우에는 이미 1부속실에서 여사 관련된 업무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럼 여기서 몇 분만 사실, 2부속실에 인원이 그렇게 역대에도 많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몇 분만 충원해서 2부속실을 만들면 될 것 같은데 너무 단순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공간부족으로 못 만든다고 하는.
● 김용태> 그 말씀도. 국민이 봤을 때는 아니, 왜 공간이 부족해요? 결국에는 우리 정부가 소통하겠다고 용산으로 나오면서 대통령실 이전했던 것도 우리 정부잖아요. 근데 거기다 대고 우리가 이전했는데 제2부속실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논리로 늦어지면 국민이 봤을 때는 설치 안 하겠다는 건가? 시간 끄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좀 참모분들이 예민하고 말 한 마디할 때도 민감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 앵 커> 다음에 이거 하나 다음 거로 가볼게요. 당정 갈등 요소가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인 것 같은데, 월요일에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인 김대남 씨, 인터넷 매체 기자와 녹취록 공개가 됐는데 이제 전당대회 때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힘들다. 그리고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 치면 여사가 좋아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데 이 내용은 좀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저는 일단,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서울의 소리'인가요? 그 매체 해당 기자분하고 여러 차례 이미 전례가 있잖아요. 저희가. 근데 아니, 대통령실 참모분들이 왜 이런 분들하고 통화를 하는지 저는 첫 번째로 이해가 안 갑니다. 전혀 조심성이라든지 예민함 이런 게 없는 건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민감해야 하고 그런 걸 해야 하는데 그냥 기자랑 이런 사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고요. 도대체 민정수석실과 공직기강팀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두 번째로는 글쎄요. 솔직히 좀 안타까운 게 대통령 주변에 이런 참모분들이 있다 보니까 지금 우리가 국정 지지율이 지금 이렇게 나오는 거 아닌가 아쉬움, 일종의 분노도 좀 있고요. 개인적으로. 우리 정부가 좀 잘 했으면 좋겠는데 하여튼 일련의 넌센스한 상황들이 당황스럽고 답답할 뿐이죠.
○ 앵 커> 저도 기자이지만 청와대나 대통령실에서는 위치가 위치인만큼 기자들과 소통을 할 때 굉장히 예민하게 말을 아끼는 편인데 공개되는 녹취 내용을 보면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준다고? 싶을 정도의 내용들이
● 김용태> 그리고 심지어 전례가 있는.
○ 앵 커> 그러니까요. 거의 화수분이(?) 그래서 저는 '이렇게?'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거 배후까지 다 샅샅이 밝혀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제 대통령실에서는 김대남 씨 개인 일탈이다. 이렇게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 같고, 근데 아시겠지만 아직 사실 관계가 밝혀진 건 없어요. 근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이런 상황에서 배후를 밝히기 위해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조금 먼지 이렇게 한다고 그거가지고 부화뇌동 해야 되냐. 아니면 그냥 마무리짓고 좀 덮어야 하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이런 상황은 지금?
● 김용태> 밝히면 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침 뱉는 거 아니겠습니까? 부끄러운 일인데 뭘 부끄러운 줄 알고 해야지. 물론, 오늘 방송 나가는 기준으로 며칠 됐는데 감찰 지시했다가 최근에 김대남 이분께서 탈당을 하시고 해서 이제 물론, 이제 탈당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에서는 당원이었기 때문에 감찰이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들 하시는 것 같은데 글쎄 저는 굳이 이걸 뭐 감찰해서 뭘 밝히겠어요. 결국에는 우리 얼굴에 다 침뱉는 거잖아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저는 배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공천 앞두고 이러한 자가발전인지, 배후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말도 안 되는 저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지금 있어가지고 당황그럽네요. 제가 뭐라 못 말을 드리겠네요.
○ 앵 커> 한동훈 대표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대남 씨가 탈당하기는 했지만, 탈당하기 전에, 공격 사주 부끄럽다고 한번 얘기하고 그 이후에 다시 감찰지시까지 했어요. 근데 이거 자체가 좀 그냥 적절한 지시는 아니었다. 이게 뭔 의미가 있냐?
● 김용태> 탈당하기 전에는 당연히 감찰지시 하실 수 있는데 탈당했잖아요.
○ 앵 커> 이미 했으니?
● 김용태> 이미 했고 오늘 조금 전에 백브리핑 과정 보니까 탈당했다고 하더라도, 과거에는 당원이었던 신분이었기 때문에 감찰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취지의 백브리핑을 제가 봤었는데 탈당했으면 여기서 그냥 끝내는 게 맞지 않나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다만, 이분이 여러 가지 계속 의혹들이 있겠죠? 금융기관 (서울보증보험) 감사인가요? 거기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있어요. 본인 스스로 그렇지 않고 감사직 갖고 있는 것도 사실 계속 의혹이 양산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의혹을 확인할 수밖에 없는 절차를 계속 이어나갈 거고 어떻게 그분이 그 자리에 가게 됐는지를 밝힐 수밖에 없을텐데, 모든 걸 그냥 정치적으로 순리대로 풀려면 법률적인 걸 떠나서, 이분이 탈당도 하셨고 본인이 금융기관 감사로 있는 것도 사퇴하셔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죠.
○ 앵 커> 연봉이 3억 대에요. 그 금융기관이. 감사로 임명됐는데 공작에 대한 대가성 아니냐. 이 얘기 지금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 가능성은 지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알 수는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그러면 결국 이분이 탈당하고 금융기관에서의 자기 직위에 대해서 뭔가 결단하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 꼬리자르기 하다 끝나는 거일 수 있으니 그냥 여기에 대해서도 본인이 좀 결단을 빨리 내려줘야 한다?
● 김용태> 내려오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 참모로서 윤석열 정부에 피해가지 않기 위해서라면 본인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대통령과 국민을 위한 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이 녹취 관련해서 앞으로 좀 파장이 있을 거로 보세요?
● 김용태> 계속해서 저는 파장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야당이 어떻게든 사실관계를 떠나서 계속 집요하게 확대 해석해서 계속 정쟁을 유발할 것이고 저는 뭐 여러 가지로 여러 방면으로 계속해서 물고 뜯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에 국감 하면서도 제가 느끼는 건데 제가 교육위에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 야당이 1인 1의원 1김건희 여사 공격에 대한 지령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저희도 교육위인데 교육위 현안이 굉장히 많거든요. 의대 정원부터 시작해서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체계 일원화), AI 디지털 교과서 등등등 굉장히 많은데 역사 교과서 관련 여야가 지금 계속 주고 받는 내용들도 있고 근데 지금 야당이 교육위에서 집요하게 물고 뜯는 것이 여사 논문 검증 연구윤리, 이거 하는 거 자체가 결국에는 정쟁 국감하겠다는 거고 교육위에서 조차도 여사 문제를 계속 집요하게 물어뜯는 거 보면 전 상임위에서 여사와 관련된 건 조금이라도 다 거론하려고 하지 않을까 지령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국감 관련해서는 지금 준비 열심히 하고 계세요?
● 김용태> 열심히 하고 있는데
○ 앵 커> 교육위가 지금. 저도 교육위 출입했었지만 수도권에는 사실은 되게 좋은 상임위 아니에요? 수도권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 김용태> 특히 서울지역은요.
○ 앵 커> 그렇죠.
● 김용태> 저는 포천·가평 쪽이고.
○ 앵 커> 서울이라고 또 한정을 (웃음).
● 김용태> 좋은 지역이죠. 왜냐면, 교육 격차가 서울과 경기 북부가 좀 불평등이 있어요. 결국에는 교육격차를 줄이는 것이 교육 정책 중 목표니까 그 과정에서 경기 북부와 서울과의 관계를 좀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