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해리에게 |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 극본 한가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4%, 전국 기준 2.2%를 기록하며 1회를 능가하는 상승세로 올가을 ‘대세 로맨스’의 등극을 알렸다.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진욱은 아나운서국의 스타이자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으로 신혜선과의 혐관케미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신혜선과의 첫사랑 케미가 가득한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여 설렘을 자극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혜리(신혜선 분)와 주연(강훈 분)의 달달함이 가득한 밤 산책 스틸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걷고 있는 두 사람, 꿀이 뚝뚝 떨어질 듯한 주연의 눈길은 온통 혜리를 향하고 있다. 주연은 시종일관 덮인 앞머리로 얼굴의 절반을 가려져 있던 혜리의 머리를 넘겨주는 섬세한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에게 심쿵을 유발시킨다.
이어 혜리는 주연의 손길을 만나 가려진 머리를 모두 넘기자 하늘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어 주연과 함께하게 될 반짝이는 앞날을 떠올리는 듯해 보는 이들의 자동 미소를 자아낸다. 머리를 넘겨주던 다정한 손으로 혜리의 손을 꼭 잡은 주연, 이들이 서로의 존재만으로 느끼고 있는 설렘으로 밤 골목을 가득 채워 가로등보다 빛나는 케미를 터트리고 있다.
지난 회에 주연에게 직진 키스로 짝사랑을 표현했던 혜리와 첫 키스의 놀람과 호기심으로 혜리를 찾아가 키스의 이유를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