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가을이라 더 좋은 것이 있다. 드라이브와 자전거 타기도 그중 하나다. 전남도는 가을에 더 아름다운 드라이브길을 추천했다. 또한 서울 한강에는 ‘따릉이’를 타고 달리기 좋은 코스가 있다.
다채로운 전남 드라이브 코스
곡성 섬진강변은 자전거도로, 17번 국도, 증기기관 열차, 섬진강 둘레길까지 4개의 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는 송림숲과 어우러진 갯벌과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풍광 명소다.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에서 시작해 현경면 봉오제까지 10.75km에 이른다. 구간마다 4개 산책로가 조성돼 드라이브를 즐기다 잠시 차에서 내려 해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 여행지다.
신안 흑산도 해안일주도로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해상왕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왕성하게 펼쳤던 상라봉 정상 전망대에 올라 흑산도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따릉이 타고 한강의 가을을 즐겨요
최다 득표인 616표를 기록한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뚝섬 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경로다. 2위(593표)인 ‘한강 따라 자전거 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 도로를 이동하는 9km 구간이다.
3위(502표)는 ‘초록이 깃든 길’로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가 이어진다. 4위는 492표를 받은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으
[글 최갑수(여행작가) 사진 전남도, 서울시설공단]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8호(24.10.0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