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조수석 창문이 열리더니 무언가 흔들자,
건너편 환경미화원이 다가갑니다.
비닐봉지인데, 차에 있던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걸까요.
환경미화원은 감사 표시를 한 뒤 인도로 돌아갑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이는 "괘씸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화원 총각이 다가오자 비닐봉지가 없어지고 음료수가 나타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기분 좋은 영상 감사하다", "처음엔 욱했다가 훈훈해졌다", "이런 글 좋다, 멋진 분이었네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선의라 해도 위험한 길 가운데에 불러서 드리는 건 잘못됐다. 옆에 차를 대고 드리거나 내려서 드렸어야 한다" 등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