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꽃 구경 많이 하러 가시죠.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천일홍 축제가 경기도 양주에서 오늘 개막합니다.
추성남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 기자 】
경기도 양주의 한 공원.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자 공원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김찬이 / 서울 도봉구
- "꽃이 너무 좋고요. 천일홍, 칸나, 코스모스. 엄청 좋고. 특히나 하늘이 너무 파랗고 예뻐서…."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드넓은 공원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들.
너도 나도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복순 / 인천광역시
- "다양한 꽃들도 있고, 다양한 테마도 있어서 항상 기대를 걸고 와요. "
올해 축제의 주제는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
천일홍과 핑크뮬리, 장미와 코스모스 등 사랑스런 가을꽃이 관람객을 맞이 합니다.
▶ 인터뷰 : 강수현 / 경기 양주시장
-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대 축제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오셔서 아름다운 꽃도 많이 구경하시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축제엔 초대가수 공연과 버스킹 무대, 꽃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입장권을 갖고 인근 음식점을 방문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늘(27일)부터 사흘간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