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 ALPS 장치를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는 K4 탱크 |
오늘(26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9차 방류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입니다.
도쿄전력이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돈 것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6만2,600t가량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내왔습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