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한 '방송4법',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법들이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이 부결, 폐기돼야 한다며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악법 시리즈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악법시리즈를 막아내는건 민생이며, 우리가 당연히 해야할 일 제대로 해내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70여 건의 민생 법안도 본회의에 상정되는데, 여러 모욕적인 상황도 감내하면서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오신 결과물"이라며 "민생을 위해 결실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각 지역과 국민들께 잘 설명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재표결을 앞둔 법안들에 대해 "반드시 부결돼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야당을 향해 "충분한 사회적
민생법안과 관련해선 "싸울 때 싸우더라도 일을 해야 한다"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회는 멈추지 않아야 하고 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으로 민생입법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