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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지원금 기부

기사입력 2024-09-24 10:49 l 최종수정 2024-09-24 10:49

롯데는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수해 복구에 성금 30억동(한화 약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복구 지원금 기부는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300명에 달합니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 동(한화 약 2억 원)을 전달했고, 2021년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 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 동(한화 약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 / 사진 = 롯데
↑ 신동빈 롯데 회장 / 사진 = 롯데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롯데는 활발한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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